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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중앙역 근처 한국 음식점 미스터 리 Mr. Lee



프푸의 어떤 한식집이 맛있느냐고 많은 사람에게 문의를 받지만 한식하면 마인 타우누스로 가는 나이기에 제대로 답변을 해줄 수가 없다. 그래도 손에 꼽을 만끔 이곳 저곳은 들러봤다.

사람들이 찾아가기 가장 쉬운 식당은 아마 중앙역의 미스터리인 듯 싶다. 물론 역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긴 하다만 접근성이 타우누스보다야 많이 좋은 편이다. 중앙역 앞에 뽕쟁이들 많이 모이는 길에도 한식집이 몇개 있다만 그런 곳들은 약간 꺼려진다. 그래도 맛을 본 적은 없으니 말을 아껴야지 싶다.

사람들 몇몇을 모아 이 미스터리에 들렀다. 푸근한 노년의 부부가 운영하시는 이 식당은 이 부부와 닮은 듯 맛도 푸근하다. 단체로 가서 우왕좌왕 음식을 시켜도 매우 빠르게 준비를 해주셨다. 

파전은 혼자 해먹을 수 있어 식당가면 시키기 아까우나 외국사람들이 좋아해서 간혹 시킨다.


불고기는 외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일지 싶다. 달달한게 먹히나봐.

매운 음식이 당겨 짬뽕을 시켰다. 

음식 맛은 자극적이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조미료가 다른 식당보다 덜 들어가나 보다. 

여전히 나는 타우누스의 식당을 선호하나 멀리 가기 귀찮아 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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