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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 2018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Selera Malaysian restaurant

말레이 음식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나나잎에 쌓인 멸치주먹밥이다. 아침이 이거 엄청 많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음식이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음식중에 가장 인상이 깊었었다. 몇번이나 말레이시안 래스토랑에 들린 적이 있으나 정확히 이야기해서 중국음식과의 차이를 많이는 못느끼겠다. 생긴 것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일단 누가 음식을 가져다주면 이게 중국 음식인지 대만음식인지 말레이시아 음식인지 아리까리하다. 그래도 화교계 사람들에게는 이게 어떤 음식인지 분명하게 구분이 되는 것 같다.  내가 말레이시아서 먹었던 음식들은 어디로 간걸까?? 말레이시아 식당 Selera는 그 모호함을 잘 가르쳐주는 식당인거 같다. 대부분의 음식들은 다 중국음식과 비슷하고 말레이시아 음식은 거의 손에 꼽을만큼 있는 것 같다. 이전에 인도식당에 가서 먹은 중국음식처럼 나쁘진 않치만 그래도 그 나라의 특색이 약간 가려진 것 같다. 새해가 시작되어 처음으로 이 식당을 들른 이유는 우선 밥이 먹고 싶었고, 그리고 약간 경계를 허무는 음식티 필요했던 것 같다. 올해가 어떻게 지나갈지는 모르겠으나 이 뒤섞인 음식처럼 올해도 탈없이 사람들 속에 섞어서 잘 지냈으면 한다.  말레이시아 식당에 자주 보이는 화로음식, 소고기가 부드러웠다 물시금치, 중국 식당에서 빠트리지 않고 먹는 음식이다 주인이 추천해준 달달한 돼지립 요리,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카레소고기 요리 해산물이 필요해 이 왕새우 요리도 시켰다 작은 오리 한마리, 양이 괜찮았다 디져트로 받은 음식인데 우리나라 팥죽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