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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 2018의 게시물 표시

매운 음식 해먹고 쓰러지다.

날씨가 너무 덥다. 더워서 식욕이 없다. 이럴땐 빨간색이 가득 넘치는 매운요리로 지친 식욕을 달래야 한다. 그래서 이번엔 매운 요리 특선을 준비했다. 매운 요리는 홍초불닭과 쭈삼을 요리했는데 홍초불닭은 뭐 그럭저럭 괜찮았고, 쭈삼은 내가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내가 놀랐다. 나날이 일관련 기술은 안늘고 요리기술만 늘어나는 것 같다. 초벌구이가 완성된 홍초 불닭 좀 매운 것 같아서 파와 치즈를 뿌리고 오분에 10분 정도 돌렸다. 쭈삼을 만들 때에는 밖에서 사먹는 음식 특유의 불맛을 내고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았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불맛을 내는 3가지의 비법이 있다고 한다. 나는 그중에 설탕으로 내는 불맛을 시도해 보았는데 이거 나쁘지 않다. 다음에도 몇번 해봐야겠다. 완성된 쭈삼, 내가 이 음식을 만들다니!!! 매운맛을 희석 시키려 연거푸 맥주를 마셨다. 음식 때문에 배부른 것인지, 아니면 맥주때문에 배부른 것인지 정확하지가 않다. 매운 음식을 먹은 다음날은 속이 너무 않좋아 하루종일 쓰러져 있다. 쭈삼을 먹은 다음날도 거의 지옥행이다. 이 고통은 약간의 시간만 지나가면 다 잊혀지고, 그 매콤한 맛만 머리속에 계속 맴돈다. 아 벌써 또 먹고싶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