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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가볍게 한 잔 할 땐 스페인 타파스 Centro Cultural Gallego

프랑크푸르트에 여러 스페인 레스토랑이 있지만 Centro Cultural Gallego 는 접근성에 있어서 가장 나은 것 같다. 일단 위치가 Konstablawache 역과 멀지 않아 가기 쉽고, 건물 전체가 식당이라 자리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가격도 이정도면 착하지 않나 생각된다. 물론 반대하는 이들도 좀 있겠지만.  아시는 분이 독일에 잠깐 들르셔 만나기로 하였는데 저녁 8시에나 시간이 되어 술 한잔 겸 작은 음식들을 곁들여 먹기로 하였다. 가볍게 음식과 술한잔 하기엔 스페인 음식점이 안성맞춤인 것 같아 이 Centro Cultural Gallego에 모시고 갔다. 한국에서 오셔서 그리 해산물을 그리워 하시지 않아 거의 대부분을 내가 먹은 것 같다. 식전빵에 찍어먹는 알리올리랑 마늘기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기 음식. 쓸데없이 마늘기름을 전부 다 먹어버린 것 같다. 속이 다 니글니글하다. 마늘기름으로 요리한 새우요리 스페인햄이 그리워 이걸 시켰다. 역시 와인과 잘 어울린다. 배가 좀 고파서 미트볼도 시켰다. 문어는 꽤나 잘 익혀졌다. 오늘 시킨거 중에 가장 맛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