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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 2019의 게시물 표시

볼리비아는 소금사막이 다가 아니다.

볼리비아 2박3일 투어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아침을 7시반에 먹고 8시에 출발한다고 어제 들었는데 같은 팀의 프랑스애가 7시반에 출발이라고 해서 바쁘게 준비를 하였다. 허나 8시 출발이란다. 이런.. 소금사막은 어제 모두 끝나고  오늘은 로드트립이랜다. 볼리비아의 이런저런 아름다운 장소들을 들른다고 하는데 드디어 플라맹고들을 엄청 볼 수 있구나. 어디있냐 플라맹고들?? 볼리비아에는 엄청난 높이들의 화산산들이 많다. 화산폭발이 난 이후에 생겨난 산들이 많은 면적들을 차지하는데 그중에 아직 화산활동을 열심히 하는 산들도 많다고 한다. 화산터지면 집에 못가는데, 제발 여행중에는 하나도 안터지길.  화산이 생성시킨 암석들도 되게 특이하다.  아래 사진의 암석이 가장 특이한건데 보이기 보단 엄청 튼튼해 보인다. 돌덩어리 구경이 끝난 다음에 호수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여기서부터 엄청 많은 플라맹고들을 만났다. 호수에 떠있는 핑크색이 다 플라맹고다. 2월은 산란기라 호수에 플라맹고들이 가득 채워진다 한다. 올리는 없겠지만 사진으로라도 2월의 볼리비아를 봐야겠다. 점심으로 먹은 닭고기 요리는 볼리비아에서 먹은 음식중 제일 맛났다. 역시 닭님은 언제나 정답이다.  멀리 보는 점들도 다 플라맹고 점심 식사가 끝난 다음에 콜로라도 국립공원으로 들어갔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150볼로 매우 비쌌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비쌀만 하다. 앞으로도 공원이 잘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웬만하면 감동 잘 안하는데 이 호수를 보고 감동했다. 적색, 녹색, 황색들 여러 색깔이 녹아들어간 캔버스같이 이 호수를 보고 넋이 나갔다. 투어는 아쉽게도 그리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지 않았고, 약 40분의 시간을 보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