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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 2019의 게시물 표시

하노이는 쌀국수만 있는게 아니다

베트남에 먹으러 간다고 했는데 쌀국수 먹으러 뭐 그리 먼데까지 가냐고 하던 어떤 사람이 생각난다. 독일사람이었는데 그냥 좁은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 하여 대충 상대하고 말았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음식들을 베트남에서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줄 수도 있었지만 그냥 밑빠진 독에 물붓기일 수 있으니 아예 말을 마는게 좋다. 당신이 무시하던 음식들 때문에 일주일의 베트남 여행이 너무 행복하였다. 베트남의 음식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맛난다. 그래도 그 독일사람이 언급한 것 처럼 처음은 쌀국수로 시작하였다. 숙소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길거리 식당에서 쌀국수 한 그릇을 해치웠다. 처음 맛본 곳이 앞으로 수없이 많이 먹어본 쌀국수 집 중에서 가장 맛있던 곳이 될 줄은 몰랐다. 처음 먹은 쌀국수 한 그릇 분짜는 가볍게 먹기도 좋고 야채도 많이 들어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호안키엠 호수에서 바라본 야경 아침은 분보남보로 해결을 봤고. 돌아다니다 보니 레닌 동상도 보인다. 맞다. 베트남은 공산국가이다. 그런데 성당도 보인다. 집과 집 사이에 기차 레일이 놓여 있었고, 이 레일을 따라 여러가지 상점들이 열렸다. 비둘기 구이도 먹어보았고, 머리는 먹기 힘들었다. 스프링 롤도 먹고 있으니 어느덧 2018년이 끝나간다. 2018년의 마지막을 150명의 카우치서퍼와 같이 보내었다. 큰 광장에 있는 무대에서 계속 라이브무대를 보내다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하였고, 그리고 2019년이 시작되었다. 2019년의 시작은 모히토로 밝혔다. 무려 10군데가 넘는 바를 돌아서 간신히 모히토를 파는 곳을 찾았고, 그리고 그 맛을 즐겼다. 어쩐지 2019년은 많은 좋은 일들이 생길 것 같다. 2019년 1월1일은 베트남의 하롱베이에서 보냈다. 약 4시간의 긴 이동시간을 버스에서 보낸 이후에 하롱베이에 도착하였다. 도중에 옆좌석의 여자가 피자를 만들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