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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 2020의 게시물 표시

하이디라오 간편 음식?

 매년 겨울에는 친구들과 모여 핫팟을 먹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싶다. 둘이서 핫팟을 먹기에는 약간 부담이 되던 차에 개인 핫팟 세트를 고아시아에서 발견했다. 하이디라오라는 중국에서 유명한 핫팟 체인에서 만든 이 상품은  따로 뜨거운 물이 필요없이 그냥 찬 물을 넣으면  발열패드에서 열이 나와 음식을 데운다고 한다. 구성을 보니 그리 양이 많지는 않다. 다 개봉해서 넣은 상태 물을 붓고 난 이후에 뚜껑을 덮으니 열이 나기 시작한다. 매운맛이 강한 이 핫팟은 가끔씩 핫팟이 생각날 때 해먹으면 좋을 것 같다. 가격은 아시아마트마다 다른데 중앙역 마트는 8유로, 고아시아는 9유로, 와이마트는 10유로이다. 이번에는 소내장맛을 골랐는데 다음에는 소고기맛을 골라 먹어봐야겠다.

집짜장의 쫄깃한 맛

된장을 잘 볶으면 춘장이 된데!!! 옆지기가 어디선가 인터넷에 보고 신기해하더니 언젠가 만들어 보겠다고 벼르다가  드디어 그날이 왔다. 수타 짜장면을 만든다고 하루종일 계속 밀가루 반죽을 치대고 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이건 정말 맛있을 듯 싶다. 냉장고 한 구석에 잘 모셔진 집된장을 꺼내어 잘 달구워진 프라이팬에 열심히 볶아댄다. 집안에도 익혀지는 된장의 냄새가 가득하다. 인터넷의 레시피를 참조해서 집짜장을 만들어줬는데 보이기에도 그럴듯해 보였고, 맛을 보니,, 허허.... 진짜 짜장맛이 난다. 된장을 볶으면 춘장이 된다는 것을 들어보긴 했으나 실제로 맛을 보긴 처음이라 매우 신기했다. 허나 다음에는 그냥 춘장을 사서 볶아먹을 것 같다. 너무 복잡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