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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 2017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베트남 레스토랑 Phoin

Phoin 은 베트남계 프랑스 친구가 소개시켜준 레스토랑입니다. 일단 맛이 좋고 언제든 찾아가도 자리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찾아가지 않는 것 같은데 의외로 손님 중에 한국 사람이 많습니다. 알고봤더니 근처에 음대가 있어서 거기 학생들이 많이 들른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장소라고 생각했으나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서 나만 아는 맛집이 되지 못해 좀 아쉽네요. 겨울에 푸짐한 쌀국수 꼬옥 드셔보세요, 여유가 조금 있으시면 스프링롤에 맥주랑 곁들여서 같이 드시는 것도 정말 좋아요.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독일 레스토랑 Apfelwein Solzer

독일에 산지 6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독일 음식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그냥 맛이 별로에요. 그래도 고기나 소세지가 끌리면 아주 아주 가끔씩 갑니다. 아니면 독일 시골에 들를때요, 왜냐면 시골에 있는 아시아 음식점이나 이탈리아 음식점은 정말 맛이 없거든요. 한드케제에 양파를 좀 가미하면 뮤직이라고 부릅니다. 대체 왜일까 궁금은 하지만 같이 갔던 독일 친구도 모르니 그냥 넘깁니다. 검색하며 찾아볼 정도로 궁금하진 않습니다. 녹색소스는 뭐 중타 이상은 됩니다. 나쁘지 않네요. 슈니첼은 약간 뻑뻑해서 그럭저럭 이었고 소세지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같이간 친구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다행입니다.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서아프리카 레스토랑 Nollywood

프랑크푸르트에는 아프리칸 레스토랑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은 이디오피안 레스토랑입니다. 다른 지역의 레스토랑은 그다지 많이 찾아볼 수가 없네요. 서아프리칸 음식은 어떤지 궁금해서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글쎄요. 아프리카 사람 특유의 느릿느릿한 음식 준비에 약간 힘이 빠집니다. 엄청 배고픈데...음식을 준비하다가 계속 열심히 대화를 나누시네요. 음식을 언제 완성하시려는지. 맛은 그닥... 곁들여 마신 팜와인은 조금 맛이 쎄서 저랑은 맞지가 않네요. 결론은 아마 다시는 들를 일이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