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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 2020의 게시물 표시

오늘은 족발 파티!!

획스트에 위치한 와이마트는  집이랑 좀 먼 편이라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갈때마다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좀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위험천만한 슈퍼마켓이다. 잠깐 정신팔고 있으면 어느순간 카트에 음식이 빼곡하다. 집에 있는 음식들도 많아서 있는거를 우선 먹자고 생각해서 와이마트에선 정말 정말 조금만 사려고 했는데 계산해보니 이미 많다. 그래도 아직 한지 얼마 안된 족발을 내 손에 쥐니 행복하기만 하다. 저녁에 백세주에 족발, 막국수, 그리고 감자전을 해 먹었다. 한국에 있었으면 전화 한통화로 받았었을 음식들, 이 독일에서는 참 귀하다 전에 다른 도시에 살 때보다는 덜 귀하지만  여전히 귀하다. 오늘도 한 끼 잘 차려 먹었다. 

Cafe Extrablatt 의 브런치는 그리 나쁘진 않다.

생각지 못하다가 갑자기 브런치를 먹게 되었는데 어딜갈까 하다가 집 바로 앞 extrablatt에 가게 되었다. 여기 음식은 항상 그럭저럭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브런치만은 좀 괜찮았다. 3단 트레이로 나온 브런치 메뉴는  일단 비주얼 괜찮음.  내용물 부실하지 않음. 맛은 중간은 간다. 자리가 많은 편이라서 갑자기 브런치 잡힐 때 쉽게 예약할 수 있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