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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 2020의 게시물 표시

삼겹살 까르보나라?

내가 직접 하는 요리도 맛있지만 누가 해주는 음식을 먹는게 더더욱 맛있는건 진리다. 그래서인지 요즘 더더욱 요리하기가 귀찮아진다.  해외에 살다보니 자주 동서양의 레시피를 혼합하는데 가끔가다가 꽤나 괜찮은 조합들이 나온다. 삼겹살 까르보나라라는 이탈리아애들이 보면.. 흠..흠.. 할 음식이 그랬다. 내가 좋아하는 두가지 음식들이 하나의 플레이트에 가지런히 놓여져있다. 짭쪼름한 삼겹살과 느끼한 크림파스타가 잘 어울러졌다. 요즘 옆지기의 새로운 음식들 때매  나날이 몸이 통통해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