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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 2017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이탈리안 레스토랑 Quattro

독일에서 케밥집 다음으로 많은 식당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일 겁니다. 대부분이 간단한 피자나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임비스들이지만 고가의 아주 괜찮은 레스토랑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다지 고급진 혀를 가지지 못해서 약 중간정도의 가격을 지닌 레스토랑을 많이 찾아다닙니다. 오늘 간 레스토랑은 Konstablawache 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합나다. 이 레스토랑을 찾은 이유중에 하나는 역시 구글 별점이 좋아서 입니다. 주소는 위와 같고 특이하게 흡연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따로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흡연석에 앉았는데 좀 냄새가 나긴 하네요. 독일에서 꽤나 오랜 기간동안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집에서 해먹은 음식이 파스타입니다. 아무리 좋은 레스토랑에 가도 파스타는 좀 시키기가 싫네요. 대신에 좀 집에서 요리를 하기 어려운 음식들을 시킵니다. 저는 소와 돼지고기는 잘 요리할 수 있습니다만 양고기는 아직도 좀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오늘 먹은 음식은 양다리 요리입니다. 이런건 집에서 요리하기 쉽지는 않죠. 그라고 24시간 숙성시킨 연어요리 및 칼라마리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의외로 칼라마리가 짭쪼름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양다리 요리, 양이 넉넉하고 좋았어요. 연어요리, 부드럽고 개성이 강한 맛이었어요. 그런데 이집은 와인이 좀 비싸네요. 제 친구가 고른 와인은 한잔에 8.5유로, 저는 7.5유로였습니다. 둘이서 먹은 값이 총 76유로였던 약간 후덜덜한 저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