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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 2020의 게시물 표시

Eschenheimer Tor 에 있는 Mangetsu 분점

작년에 한일 문제가 있었던 이후에 뭐랄까 일본 음식이라던가 일본제품에 손을 대는게 약간 망설여진다. 다른 옵션도 많은데 굳이 일본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해서다. 오랬만에 지인을 만나게되어 일식점에서 저녁을 같이 하게 되었다. 지인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하기가 좀 불편해서 그냥 예약된 일식점에 가게 되었다. 만게츠는 보켄하임에 본점이 있는 일식 레스토랑으로, 장사가 잘 되었는지 Eschenheimer Tor 에 가는 길목에 분점을 세우게 되었다. 오늘은 그 분점에 들르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다면 기쁘게 먹고 가야지. 하고 이런 저런 음식을 시켜 먹었다. 탱탱한 문어 숙회를 와사비장에 찍어 먹었다. 술안주로 시킨 에다마메 술안주로는 배가 안찰거 같아서 스시 한판을 시켰다. 그리고 도리 카라아게. 후라이드 치킨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오묘한 맛. 잘 먹고 나왔으니 괜찮다만 당분간은 일식은 좀 멀리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