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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 2019의 게시물 표시

나이아가라만 살짝 보고 오기: 캐나다 토론토

독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2박3일로 캐나다 토론토에 스탑오버를 하였다. 남미여행에 이용한 항공사가 에어캐나다라서 이왕 남미 여행가는 김에 토론토도 살짝 여행 틈바구니에 껴 넣었다. 도착하자 마자 우릴 반겨준 영하의 토론토는 여행 내내 춥다 하는 말이 몇백번 나오게 하였다. 따뜻한 기후에서 2주 보내다가 다시 추운 곳으로 이동하니 어쩔수 없나보다. 나를 반겨주는 캐나다 도착하자 마자 들른 곳은 한식당으로 무려 뼈다귀탕을 먹을 수 있었다. 엄청 북쩍대는 식당의 한켠에 앉아 탕수육을 사이드로, 그리고 뼈다귀탕을 메인으로 먹었다. 아 토론토 정말 좋은 곳이구나~~~ 토론토는 그냥 먹으러 왔다. 시간 나는 족족 먹고 싶었는데 소화력이 좀 떨어져서 강제로 절제가 되었다. 신선한 해산물은 아마 마켓에 있겠지? 굴을 먹으로 로렌스마켓으로 향했다. 싱싱한 굴을 먹고 기운을 내고 토론토에서 인기라는 랍스터도 한마리 쪄 먹었다.  아주 좋은 간식이었다. 시간이 좀 애매해서 Distillery district 에 들렀는데 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와서 그런지 곳곳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뒤덥혔다. 크리스마스 때 오면 분위기 좋을라나? 피곤해서 그런지, 저녁도 못먹고 숙소에서 축 쳐져 버렸다. 내일은 나이아가라를 보러 가는 날이다. 아침에 숙소로 우릴 픽업할 버스가 찾아왔다. 추운 이 날씨에 반팔반바지를 입은 우리 버스가이드는 나이아가라로 향하는 두시간 내내 신세 한탄을 하신다. 팁을 더 받으려는 전략인지, 아니면 사는게 팍팍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가이드 참 신선하다. 약간 피곤할 정도로 가이드의 신세한탄을 듣다가 드디어 나이아가라에 도착했다. 물쌀이 엄청 쎄서 여기 빠지면 수영이고 뭐고 절대 못하겠다. 나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