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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의 산마루 방어회

특별한 날에는 당연지사 특별한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데 식당도 다 닫은 이 시국에는 배달 음식이 최선이다. 바다가 먼 프랑크푸르트에서 엄청 신선한 바다요리를 구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회는 먹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방어회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사장님이 추천해주셔서 한 번 먹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초밥은 원래 아직 메뉴에 올리진 않은 건데 한번 먹어보라고 아주 괜찮은 가격으로 제공해주셨다.   음식을 먹을 때 미각도 엄청 중요하지만 어떻게 생겼는지의 시각도 맛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산마루의 회 세트는 우리에게 충만한 식도락의 기쁨을 제공해 주었다. 회야 좀 가격이 나가니 자주 먹지는 않겠지만  초밥은 만족도가 커서 다음에도 꼭 세트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