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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 2018의 게시물 표시

프랑스식 홍합요리와 비어캔치킨

홍합철이 왔다고 한다. 프랑스음식을 자주 요리하는 한 친구가 프랑스식 홍합요리를 준비하겠다고 하여 다시 돌아오는 주말에 모이게 되었다. 나는 어떤 음식을 해가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비어캔치킨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그날 오전에 아는 친구들과 같이 볼던을 하러 갔는데 안쓰는 근육들을 다 사용하여 그런지 몸이 무척이나 뻐근하고 힘들었다. 다행히 준비해야 하는 음식을 간단한 것으로 선정하여 부담없이 저녁 식사에 갈 수가 있었다. 친구네 오븐은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약 15분 이후부터 안에서 연기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치킨을 넣은지 거진 한시간 후에 빼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계속 오븐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면서 연기를 빼내었다. 결국에는 잘 익은 편이었지만 안에는 완전히 익지는 않은 편이었다. 그래도 닭이 부드럽고 맛나더라. 오븐에 들어가기 전의 치킨. 홍합을 준비하기로 한 친구는 홍합을 5키로나 사왔다. 우리가 총 6명 이었으니 명당 800 그램 이상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홍합을 엄청 좋아해서 아마 내가 한 1.5키로는 먹은거 같다. 껍질을 빼면 한 200그램정도 먹었을라나? 앞으로도 겨울이면 이 친구가 만들어주는 홍합을 기다릴 것 같다. 홍합이 한가득, 이 양으로 5번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