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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 2017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태국 레스토랑 Aroydee

한국에서는 게를 많이 먹었습니다. 저큰 한국 음식 중 간장게장을 가장 좋아합니다. 하지만 여기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게요리를 찾기가 힘듭니다. Aroydee라는 태국요리집에서는 게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집에는 독일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태국요리와 태국에서 먹는 태국음식이 따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한 태국음식은 돼지족발 요리인데 이 메뉴를 여기에서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 메뉴를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니 질리지도 않고 좋네요. 다만 가게가 너무 시끄럽고 항상 사람들로 붐벼서 오랬동안 머물르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돼지고기 연골로 만든 스프인데 정말 맛이 좋습니다. 칠리크랩인데 맵지는 않고 게살과 달걀이 정말 잘 어울러졌습니다. 파파야 샐러드는 신선합니다. 아시아 음식점 가면 매번 시켜먹는 워터스피나치. 카우카우무쌉. 돼지다리 요리인데 제가 가장 좋아합니다.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한국 치킨 레스토랑 Dasarang

치킨 전문점은 Schwalbach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프랑크푸르트에도 한 곳이 있네요. 약간 떨어진 Niederrad에 위치한 이 치킨집은 다사랑이라는 이름을 쓰는데 이게 한국 체인점인지는 약간 아리송합니다. 양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데 많은 친구들이 같이 가서 항상 대자만 주문을 하였습니다. 나온 음식의 양은 약간은 실망을 안겨주네요.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다른 곳이 비해서 더 맛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생맥주가 정말 맛없는 빈딩이라는게 좀 아쉽지만 나중에 바꾸신다니 기대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전에 치킨을 먹고싶을 때마다 매번 집에서 튀겨 먹었는데 이젠 좀 사먹어야겠습니다.  양념치킨, 기본이죠. 치킨 탕수육은 맛은 괜찮은데 양이 너무 적어요. 불닭인데 엄청 맵지는 않습니다. 외국 친구들이 안매워서 좀 실망했어요. 간장치킨, 이 가게에서 가장 맛있었어요. 허니버터 치킨인데 뭐,, 다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파닭, 이것도 맛있었어요.

파리 한인 민박 여행

파리 인근에 출장을 갔다가 한 이틀정도 휴가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전에 가본 곳이라서 구경을 할 건 많이 없는 듯 싶습니다. 간 김에 19대 대통령 선거도 참여하였구요. 프랑크푸르트는 한국기업이 밀집된 곳이라서 언제든 쉽게 한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끔씩 집에서 먹던 밥들이 그리울 때가 있어서 이번 파리 여행은 한국 민박에서 묵기로 하였습니다. 한식을 아침으로 제공하는 민박집에 3일간 묵었는데 어머님의 요리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항상 거하게 아침을 먹었었습니다. 많이 먹어서 그런지 점심 때가 되어도 배는 고프지가 않네요. 가격대가 괜찮고 평이 좋은 프랑스 코스 요리집을 두군데 들렀습니다.  아직은 프랑스 요리를 잘 몰라 뭘 시켜야할 지 모르겠느나 다음엔 좀 더 맛있는 음식을 시킬 수 있지않나 싶어요.

Zeebrugge의 봄바다는 아직도 춥다

제브뤼헤는 브뤼헤에서 약 한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바닷가입니다. 너무 작아서 유럽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입니다. 일이 있어서 그곳에 들렸고 겸사겸사 바다도 구경하고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봄의 바닷가는 정말 고요하고 으스스합니다. 모든 상점들이 여름에만 열어서 제대로 먹을 곳도 없고 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뭐 브뤼헤가 그닥 멀지 않기 때문에 저녁은 브뤼헤에서 먹었습니다. 독일 동료들이 추천한 바베큐립 집에 갔는데 뭐 나쁘진 않더라구요.  그냥 먹는 것보다는 벨기에 맥주를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