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5월 15, 2020의 게시물 표시

5월 상반기의 요리들

5월이 왔다. 따뜻한 봄을 기대했는데 아직 독일의 5월은 너무나 춥다. 코로나는 꺾일 기세가 안보인다. 이번달에도 웬만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시간이 되면 이것저것 많이 해먹었다. 5월2일 점심 계란 토스트 계란 여러개와 양배추, 파등을 잘 섞어서 만든 토스트 아삭아삭한 양배추의 식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5월2일 저녁 백세주가 땡겨서  곁들일 양배추 푸짐한 제육볶음을 먹었다. 제육볶음의 맵고 달콤한 맛이 섞여 그런지 술이 달다. 5월3일 저녁 해물버섯찌개 오래 끓여서 그런지 야채는 다 흐물흐물해졌으나 여러 식재료가 섞여서 엄청 진한 맛을 내줬다. 5월4일 저녁 간단히 먹어보자. 토마토계란볶음과 양배추마늘볶음, 그리고 배추된장국 5월7일 저녁 양상추쌈과 곁들여 먹은 제육볶음과 햇감자를 골라 만든 감자볶음 5월9일 점심 이번엔 정말 이쁘게 잘 싸졌던 김밥 5월10일 칼국수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를 잘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골고루 이곳저곳 많이 펴줘서 만든 닭칼국수 수제국수라 그런지 엄청 쫀득쫀득해서 이번에도 성공~ 5월10일 저녁 생선을 먹은지 엄청 오래되었다. 생물은 손질하기 귀찮아서 냉동 고등어를 사다가 구워먹었다. 베란다에서 굽다가 어쩐지 이웃에게 미안하여  좀만 굽다 나와서 약간 아쉬웠던 생선구이정식 5월11일 점심 대충 한끼 때운 새우 야채 볶음면 5월11일 저녁 이번에는 참치김밥이다. 우엉도 넣고, 단무지도 넣고, 참치마요도 듬뿍 넣어서 맛나게 한끼 해결하였다. 5월12일 저녁 가끔은 간편한 이탈리안으로. 5월13일 점심 목살볶음과 감자버섯 볶음 둘이서 300g은 많지도 안고 적지도 않고 딱 알맞는 양인 듯 싶다. 5월 13일 저녁 근처 베트남 식당이 있는데 테이크어웨이만 된다.  대부분 메뉴가 6유로 정도라서 사서 먹어봤는데 가격대비 나쁘지는 않았다. 정 먹을거 없으면 여기서 먹을 듯 싶다. 같이 나온 타이카레는 괜찮았는데 생선튀김은 무슨 생선인지 도통 모르겠다. 5월14일 저녁 명이짱아찌가 좀 많은거 같아서 남은 목살을 명이짱아찌로 두른 뒤에 삶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