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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 2020의 게시물 표시

Xiang 의 새로운 메뉴들에 도전

새해가 시작되었고, 신년회도 해야 할 시기이다. 일요일 오후에 브런치로 친구들과 신년회를 하기로 하였는데 빵보다는 밥!! 중국음식 브런치를 가졌다. 오랜만에 중앙역 근처의 Xiang 에 들르기로 하였다. 여긴 여전히 사람들이 별로 없고, 그래서 조용하다. 우리는 총 8명이었는데 사람 수에 맞게 8가지 음식을 시키기로 하였다. 이 음식은 탕슈육이라 부르던데 탕수육 맞다. 꿔바로우와는 다른 음식이라고 한다. 이게 한국 탕수육과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이건 내장탕인데 돼지 내장이 듬뿍 들어있다. 다들 많이 안먹어서 내가 많이 먹었다. 이건 소고기찜이라고 할까? 짭쪼름하니 맥주 안주로 좋았다. 맵고 신 맛의 소고기탕은 특유의 신맛으로 침샘 폭발을 일으켰다. 나는 매우 좋아했는데 다들 그럭저럭 하는 눈치다. 후난성의 유명한 음식이라는 이 생선대가리는... 머리가 너무 커서 무섭다. 나랑은 안맞는다. 이 닭튀김은 맥주 도둑이다. 뼈가 가끔 걸리는거 빼곤 완벽한 음식이다. 마늘 새우찜은 언제나 사랑이지. 먹어도 먹어도 너무 맛있는데 사람수가 많아 단 두개만 먹는다는게 너무 아쉽다. 이렇게 올해가 시작되었다. 올해도 여러모로 즐거운 일 가득하고, 잘 먹고 돌아다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