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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 2021의 게시물 표시

프랜치 홍합찜과 크림홍합 파스타

Kosmedis 라는 종합 식품점에 가면 살아있는 광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회 먹은지도 한참 김 시간이 지난 듯 하여 회나 한접시 해볼까 하고 갔는데 더이상 광어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사람들 사이에서 소문이 너무 나와 그런가??? 엄청 많은 기대를 했는데 바람빠진 풍선처럼 기운이 빠진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먹을건 먹어야지. 신선해 보이는 참치 조금이랑 홍합 한 팩을 사왔다. 홍합 한팩이 2키로 였었는데 이 많은 홍합의 수염을 떼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정성스레 손질하고, 화이트와인과 손질된 홍합을 같이 끓여서 먹을만한 프랑스식 와인 홍합찜을 만들었다. 홍합 특유의 능력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물 한 스푼을 뜨고 나면 바로 술생각이 난다. 탱탱한 홍합살에 와인 한 잔을 기울이니 참 행복한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