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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 2021의 게시물 표시

올 추석 식사는 간단히

 올 추석 명절은 월화수요일이다. 주말이라도 끼어 있으면 이것 저것 더 준비해볼텐데 평일이라 좀 부담스러워 이번엔 조촐한 추석음식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매번 준비하던 꼬지산적과 동그랑땡에다가 이번엔 제주도식 고기산적을 준비하였다. 잘라서 구운 다음에 양념을 바르고 다시 여리하는 식인데 예전에 먹었던 넓적한 고기산적을 작게 응축한 느낌이랄까 암튼 새롭고 맛도 좋았다.  항상 하던 음식이 손이 덜가니깐 계속 같은 걸 반복하는가 같은데 이젠 가끔 새로운 시도를 입혀보는 것도 좋지 않을 듯 싶다. 한국에서 먹었었던 상다리 뿌러지는 엄청난 명절상은 어렵겠지만 매년 올해는 어떤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볼까 하는 새로움이 있는 멍절상도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  아니면 뭐, 매년 다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준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구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