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11월 27, 2019의 게시물 표시

중앙역 근처의 아프리칸 음식점 African Queen

수요일마다 가끔 만나서 저녁을 함께하는 남자들의 모임이 있었는데 작년에는 매주 만나다가  올해에는 거의 뜸해서 거진 두달에 한번 정도만  만나게 되었다. 멤버가 딱 3명인데  그 중 한명이 퇴직을 하고 독일을 뜬다고 한다. 2명만 남으면 아마 모임이 유지되기 어렵지 않을까? 다음번에 양꼬치 집에서 마지막 저녁을 할 예정이나 이번에는 아프리칸 레스토랑에 가기로 하였다. 주변에 아프리칸 음식을 좀 꺼려하는 친구들이 있어 이거도 아마 거의 마지막 아프리칸식 식사일 수도 있겠다. 중앙역 근처의 아프리칸퀸은  예약을 한게 다행인지 와서 보니 사람들이 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시킨 음식은 아프리칸 플레이트 하나랑 추가메뉴 하나.  아프리칸 플레이트는 평범했고, 이 소고기 요리는 처음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약간 퍽퍽해졌다. 소스도 따로 줬는데 좀 맵다. 그리고 이건 전식인데 술안주로 후식겸 시켰다. 인도 음식 비스무리한게 속이 꽉 차서 괜찮았다. 같이 시킨 파인애플 맥주는 어우, 별로다. 혹시 몰라 메뉴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사진을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