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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 2019의 게시물 표시

발코니에서 삼겹살을: 로터스 그릴 사고 싶다.

1년중 휴가가 가장 많은 5월과 6월은 정말 놀다가 지나가는 달들이다. 목요일에 휴일 두번, 월요일에 휴일 한번이 있으니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바로 휴가이고, 또 조금만 지나면 휴가이다. 올해 첫 휴일은 5월30일인데 아는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독일에서는 발코니에서 그릴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인의 집에서는 그릴을 해도 된다고 한다. 그릴 바닥에 골판지를 대고, 로터스 St. 그릴로 숯을 태워서 삼겹살을 먹었다. 삼겹살은 Rewe city에서 구매를 하였다고 하는데 Rewe보단 Rewe city의 고기가 더 맛난다고 한다. 그릴의 가운데 판에 된장찌개를 올릴 수가 있어서 계속 따뜻한 찌개를 먹을 수 있었다. 명이나물을 슈퍼에서 구매를 하여 절였다고 하는데 삼겹살과 짝이 잘 맞아서 나도 한번 절여볼까 생각을 하게 해준다. 두툼하게 자른 삼겹살을 쌈채소에 올려놓고 명이 나물을 올리고, 파절이를 올리고 그리고 쌈장을 듬뿍 올려서  입안 가득하게 쌈을 채워 넣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그릴이다.  앞으로도 계속 많이 그릴을 할 것 같은데 이 로터스 st. 그릴(로터스는 아니란다.) 탐난다. 이미 집에 구이판도 3개나 있고, 그릴도 있는데  또 사는 건 무리겠지. 배는 부른데 또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과일을 먹는다. 과일이 정말 소화에 도움이 될까? 더 먹는 것 같기만 한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