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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 2018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China Haus, 그 때와 지금은 다르다.

전에 한 번 가보았던 음식점을 다시 가보면 그때와 많이 달라졌음을 많이 느낀다. 전보다 음식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와서 음식을 잘 시킬 때도 있고, 그리고 처음에만 음식이 맛나고 나중에는 별로인 경우도 있다. 이번 저녁에 갔던 China Haus 는 긍정적인 의미에서 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가게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 처음으로 이 가게에 들렀는데 그 당시에는 메뉴가 전부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그저 중국계 친구들이 시키는 음식만 하염없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시키는 입장이 되었다. 다행히도 메뉴가 사진과 같이 깔끔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중국어를 못하는 고객들도 쉽게 음식을 주문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음식의 맛은 그전과 비슷한 것 같다. 이렇게 음식의 맛을 유지할 수 있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당장 자주 가는 한국식당들만 보더라도 어느 땐 정말 맛나고 어느 땐 그럭저럭이라서 주방장이 바뀌었나 하고 여러번 어리둥절하곤 하였다. 여기선 다른 음식은 다 차치하고라도 이 Water boiled fish는 정말 추천한다. 이 매운 맛은 중독성이 강해서 시간이 지나면 또 생각나고, 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곤 한다. 마파두부는 조금 실망이었다. 안시키는게 좋을 듯 하다. 뼈가 있는.닭튀김은 먹기는 약간 불편하지만 맥주 안주로 제법이다. 짭짤한 맛이 맥주를 더 불러들이는 듯 하다. 가격은 다른 중국식당들처럼 푸짐하고 매우 저렴하다. 가기 먼 Xiang 보다 집에서 가까운 이 식당을 자주 애용할 듯 싶다. Water boiled fish 뼈있는 닭튀김, 맥주안주로 그만이다. 마파두부는 쏘쏘 했다 쿵파오 치킨, 한국어로는 궁보계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