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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 2022의 게시물 표시

고소한 가지 고기 덮밥

 밥을 지을 때 쌀과 어떤 다른 것들을 섞어야 하는지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검은 콩 아니면 완두콩이 들어간  흰쌀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가끔 얇게 썰은 무우가 들어간 무밥도 지어서 먹었던 기억도 있다. 어떤 야채를 섞느냐가 참 중요하다.  그래서 가지밥은 찐가지의 부드러움이 잘 어울어진 괜찮은 조합이다. 가지만 먹기엔 약간 밍숭맹숭하기 때문에 여기에 소고기 학플라이시를 볶아서 올려주고, 그리고 소스로 양념간장을 위에 둘러준다. 양념간장과 계란 노른자와 알맞게 볶아진 고기와 그 아래에 놓인 가지밥!!! 정말 정말 부드러워 입안에 쏘옥 들어가  사르르 녹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