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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 2019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Hunan 음식은 어떨까?

요즘은 다들 바뻐서 그런지 모임이 뜸했다. 다들 많은 개인 사정이 있고, 그래서 좀처럼 모이기가 어려웠던 것도 좀 있다. 우리 모임의 사람들도 하나 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점점 사람 수가 적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오랫만에 다들 같이 식사를 하러 모이게 되었고, 후난 지역의 음식을 요리하는 이름도 후난으로 지어진 중국식당에서 저녁을 하게 되었다. 이 식당은 중국 꼬치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였는데 가게 크기는 프랑크푸르트의 웬만한 중국식당보다 더 크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모든 것들이 다 깔끔하였는데 맛은 그리 좋지는 않았다. 마지막에 먹은 생선 이외에는 특별히 맛이 좋다고 느껴본 적도 없었고, 그래서 많이 실망했다. 같은 가격에 다른 중국 식당을 추천한다. 그나마 제일 괜찮았던 생선요리 곁들여 나온 야채가 푸석했다. 오징어가 정말 너무 없었다. 엄청 매웠다. 삼겹살의 냄새가 약간. 돼지 귀와 간 요리, 그럭저럭 했다. 마파두부는 그럭저럭 먹을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