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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 2021의 게시물 표시

포토샷 찍는 날의 모모

옆지기와 포토샷을 찍는 날이다. 이 날을 위해서 서로 몸무게 좀 감량하게로 하였는데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줄지는 않았다. 사진은 집을 개조한 곳에서 하얀 배경으로 찍었다.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셨다. 사진찍기는 참 어렵다. 매번 다른 얼굴에 다른 포즈로 사진을 찍으려니  몇십분 뒤에 녹초가 되어간다. 그래도 이렇게 기념에 남을 사진을 찍게되어 즐겁다.  이제 감량을 한 보상으로 맛나는 음식을 먹을 차례이다.  옆지기는 참 오랬동안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였다.  거듭되는 고민 끝에 집 옆의 티벳 레스토랑을 선택하였는데,  생각해보니 이사오고 처음 먹어본 이후로 오랜 기간동안 여길 들르지 않았다.  생각에는 자주 들를 것 같았는데 말이다. 약간 무거운 만두피의 감촉이 좋은 모모 중국식 자장면은 이제 많이 익숙하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싶어 선택한 가툭 역시나 옆지기의 선택은 옳았다.  건강하고 맛나는 음식으로 배를 꽉 채우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좋은 한끼였다.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하이킹 후에 즐기는 한국의 맛 BBQ

알고 지내던 프랑스 친구가 오랬만에 다시 프랑크푸르트에 들렀다.  어디서 만날까 하다가 고심하다가 한 두세시간 하이킹을 하고 이후에 오버우어젤에 있는 bbq에 가기로 하였다.  적당한 거리의 하이킹을 한 이후에 bbq에서 치킨과 맥주 한 잔을 하는데 맥주의 첫 모금을 들이킨 순간 온몸에 맥주가 쫘아악 퍼지는 듯 하다. 역시나 운동후의 치맥은 최고다. 식사 후에 커피 한 잔을 하러 자리를 옮겼다.  bbq 바로 옆에 달고나라느 한국식 카페가 있어 여기에 들렀는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케잌 맛도 깔끔하다. 프랑크푸르트와 인근지역의 한국카페수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오래 살면서 겪게되는 이런 저런 새로운 것들이 너무나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