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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 2019의 게시물 표시

센 바람을 많이 만났던 Athens

유럽에서 생활한지 10 년이 되었는데 아직 그리스는 한번도 여행한 적이 없었다 . 사이프러스가 약간 그리스를 닮았다고는 하지만 아주 완전히 같지는 않을 것이다 .   따뜻한 날씨가 그리워 떠난 이번 여행에서 생각지도 못한 돌풍을 겪게 될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 도착하자마자 겪게된 줄게찬 빗줄기와 거센 바람에 마음이 진정되질 않는다 .   여행지에서의 첫끼는 그 나라의 첫 인상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괜찮은 음식을 먹으려 노력한다 . 첫끼를 먹은 그리스 레스토랑의 음식은 매우 흡족했다 . 그래도 이 나라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줄 아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Athena's Cook에서 먹은 점심들 새우에 들어간 치즈소스가 죽여줬다. 식사   이후에   아크로폴리스   언덕으로   향했다 .  고대의   건축물이   아직까지   잘   보존해   있다는   것이   참   경이롭다 .  적어도   몇천년   이전에   이어진   건물일텐데   이렇게   잘   보존되고   있다니 ,  역시나   나무보다는   돌로   만든   건축이   괜찮은   듯   하다 .  언덕에서   탁   트인   아테네   시가지를   보니   마음도   시원해진다 .  다만   강풍에   내   모자가   날라갈까봐   조마조마했던   것과 ,  그리고   바람에   밀려서   혹시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지   않을라나   하는   쓸데없는   소심한   걱정이   그   곳에서   오랜   시간을   머무르지   못하게   하였다 .   이후에   박물관으로   향하였는데   학생은   관람이   무료라고   한다 .  재정도   어려운   나라가   이렇게   주머니   사정이   곤란한   학생들을   위해   돈을   받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