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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갔다가 들른 브레멘 Bremen

아는 동생이 브레멘의 근처 도시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브레멘은 한번도 가지 못한 도시라서 결혼식 겸 도시 구경 겸 하여 북쪽으로 향했다. 기차를 타기 전에 술을 마시면 안된다는 경고문구를 보았다. 독일에 처음 와서 깜짝 놀란게 대중교통에서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거였는데, 이런 아름다운 전통도 이제 폐지되나 보다. 결혼식 전에 배가 고파 식장 근처의 레스토랑에 갔다. 그리스 레스토랑에서 점심메뉴 6.8유로의 음식을 시켰는데 스프, 셀러드가 나오는 가성비 끝장의 음식이었다. 물가가 싼가? 결혼식은 아주 작은 곳에서 행해졌다. 하객이 우리 포함 한 25명 정도 되었는 것 같다. 방금 결혼함을 알리는 깡통 묶음. 이거는 터키계 사람들만 한다던데 독일사람들도 하는구나 결혼한 신부의 가족의 집에 방문하니 풍선들과 여러가지 데코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종이로 만든 데코는 약간 샤워타올 비슷했다. 결혼식 후에 돌아가던 역에서. Bassum 바숨이라는 이 작은 마을, 다시 올 일이 있을까? 다음 날은 브레멘 도시 구경을 하였다. 브레멘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더욱 아름다워서 깜짝깜짝 놀랐다. 기대를 하지 않고 들러서 그런가, 아무튼 너무 좋았다. 전날 많이 먹었는데 또 배고프다. 우선 브런치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하였다. 내가 시킨 바우어 브런치는 양이 어마어마해서 결국 빵은 다 못먹었으나, 고기랑 치즈는 다 먹었다. 브레멘의 도시 곳곳은 생각외로 많은 구경거리를 가져다 줬다. 여행오기 전에 공부 좀 하고 올 걸 그랬다. 뭘 봐도 그게 뭔질 모르니. 아래의 브레멘 동물 음악대 동상중에 닭을 누가 매번 훔쳐간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왜 닭만 훔쳐갈까? 브레멘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음악대 동상은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헤메면서 찾았다. 다행히 여행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