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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 2018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Erta Ale 또 다른 아프리칸 레스토랑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는 맛집 탐방 친구들과 수요일에 자주 만나서 집에서 요리도 하고, 그리고 밖에서 사먹기도 하였었다. 그러나 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 집에서 음식을 해먹기도 귀찮고, 그리고 밖에서 먹는데에도 약간 실증이 나서 그런지 한동안 모임을 중단하였었다.  오랬만에 다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하였는데 그동안 다들 엄청난 새로운 식당들을 찾아내었나 보다. 몇몇의 끌리는 리스트들 중에 결국에는 아프리카 음식점을 선택하였다. 아프리카 음식점에서 고르는 메뉴는 항상 뻔하다. 어쩌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후회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매번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조금 질리기 때문에 이번엔 다른 한 음식을 추가로 선택하였다. 매번 선택하는 이 아프리칸 플레이트는 웬만하면 실패를 하지 않는 메뉴이다. 이번에 처음 먹어본 양뼈 스프?  양뼈스프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어 보았는데 나름 괜찮았다.  양고기의 비린 냄새가 전혀 없고 사골의 깊은 맛이 우려나와서 마치 갈비탕을 마시는 느낌이었는데 약간 소금을 많이 쳐서 그런가 갈비탕보다는 더 짠 맛이 배여있다. 폴란드 친구는 후에 이주반동안 일본에 갈 예정이고, 이 친구가 돌아올 때 쯤에 내가 이주간 다시 스페인으로 여행을 간다. 한참 후에나 다시 수요 미식 모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