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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중국인이 운영하는 한국 레스토랑 강남(Gangnam)

중국인 친구가 강남이란 음식점을 아냐고 물어봤다. 나는 당연히 니더라드에 있는 한국 음식점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다. 콘스티에 있는 중국 식당인데 음식이 다 한국 음식이라고 한다. 뭐라고?? 늦은 저녁에 글뤼바인을 마신 이후에 어디 적당하게 음식을 먹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가기로 하였다. 중국인이 하는 한국 음식이라고 해서 약간 고개가 갸우뚱 하였는데 일단 먹어보기로 하였다. 거의 폐점 분위기인데 사정을 하여 간단한 음식들을 먹게 되었다. 가격은 엄청 착하다. 다 10유로 이내인데 이 가격은 어느 한국 식당에서도 접할 수 없는 착한 가격이다. 비빔밥과 돼지김치볶음, 그리고 자장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식사한 결과는 나쁘지 않다였다. 이곳 보다 더 비싼 가격에 더 맛없는 음식을 제공하는 한국식당들이 프랑크푸르트에 좀 있기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이라면 여기에서 한끼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짬뽕을 먹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늦은 시간이라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다시 들려서 짬뽕만 먹어봐야겠다.  돌솥 비빔밥, 외국인이라 그런지 고추장을 많이 안준다. 돼지김치볶음은 꽤나 맛났다. 다시 먹고 싶은 의향이 많다. 한국적 맛보다는 중국적 맛이 강했던 자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