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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 2019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위구르 음식 Loulan

드레스덴에서 공부할 때 한 이주일간 중국 유학생과 같이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중국 유학생이긴 한데, 신장지역에서 온 사람이라 흠,, 뭐랄까 달랐다. 외모는 터키쪽인데 국적은 중국인이고(아마 그랬을 것이다),  중국어도 곧잘 하는 사람이어서 역시 중국은 크구나 했었다. 그 친구가 한번 만들어준 양고기 스프가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일반 중국 음식점과는 다른 대형 양꼬치 양꼬치 먹으러 가자!! 친구들과 위구르 레스토랑에 가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그 친구 생각이 난다. 중국에 돌아가서 지금도 잘 지내고 있는지, 정말 착한 친구였는데... 이 레스토랑은 원래 Dejavu라는 러시안 레스토랑이 있던 곳이다. 레스토랑에서 아직 러시아 음악이 나온다. 언제쯤 정상화가 될까? 이 레스토랑의 음식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특히 손으로 만든 면들이 너무 맛나서 국수만 한번 더 먹으러 와보고 싶다. 중국에서 온 친구들이 중국어로 음식을 시켜서 정확히 어떤 음식을 주문한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이 괜찮았다. 이것은 묵이다. 한국 묵과 똑같은 묵이다. 이 음식은 고기도 맛나긴 하는데 이 넓은 면이 정말 맛있었다. 이 면만 또 먹으러 오고 싶다.  흠, 잡채에 사우어 크라우트를 섞은 듯한 맛?  양갈비는 특유의 냄새도 없고 담백해서 좋았다. 이것도 면이 맛났다. 면으로 성할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