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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 2020의 게시물 표시

4월 상순의 요리들

4월에도 계속 재택근무다.  부활절 휴일을 껴서 한국에 다녀오려고 하였는데 비행기가 취소가 되었다. 휴가는 어쨌든 사용해야 해서  집에서 잘 쉬면서 이것저것 잘 요리해 먹었다. 4월1일 저녁 소고기와 미역을 참기름에 달달 잘 볶고 물을 넣고 오래 끓여 좋은 국물맛을 우려낸 미역국  4월2일 저녁 오랬만에 매운 음식이 땡겨서 잘 우려낸 멸치육수에 설에 받은 고운 떡을 사용한 떡볶이   4월3일 점심 스리라차 소스로 살짝 맵게 코팅한 리본 파스타 4월3일 저녁 올해도 어김없이 기일이 돌아왔고 그래서 조촐히 제사상을 차려봤다. 약과가 올해 새로 추가되었다. 4월3일 후식으로 만든 달고나커피 손으로 하긴 무리라서 기계의 힘을 빌렸는데...다음엔 안먹을 듯... 4월4일 점심 어제 남은 전으로 만든 전찌게. 생김새는 괴랄하나 맛났다. 4월4일 저녁 날씨가 너무 더웠다. 이런 날씨에 무거운 음식은 무리라서 비빔국수를 해 먹었다. 며칠전에 산 루콜라가 풀이 팍팍 죽어서  상할까봐 많이넣어 먹었는데 맛이 향끗해지고 좋았다. 4월5일 점심 어제 사용한 루콜라가 좀 남아서 오늘 김밥을 만들 때 나머지를 다 사용하였다. 한국슈퍼에서 김밥용 햄도 사서 넣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김밥맛이 드디어 난다.  역시 햄을 넣어야 하나보다. 4월5일 저녁 소고기가지볶음 중국식으로 만든다고 중국 기름을 후라이팬에 두루고 양념된 소고기와 가지를 같이 볶았다. 색깔이 어두워 보여서 아닌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살짝 탄 맛이 난다. 그래도 맛은 좋음. 4월6일 점심 라면과 김밥 파블로프의 개가 된 것 처럼 김밥을 보면 라면이 마렵다. 그래서 오늘은 김밥에 라면 추가. 진짬뽕의 가공된 불맛은 라면맛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다. 내 기준으로... 4월6일 삼겹살카레 보통은 목살을 쓰는데 저번주에 샀던 냉동 삼겹살이 신경쓰여 이 재료를 써서 솥 한가득 카레를 만들었다. 한번 만드면 한 6인분은 나오는 은혜의 음식이다. 4월7일 피앤치 오늘은 요리하기 귀찮아서 냉동스페셜이다. CJ 냉동치킨은 양이 너무 적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