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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 2019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베트남 음식점 Mai Vien

스키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허기가 져서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보켄하임이라는 지역으로 한정을 하여 먹을 곳을 찾는데 가장 만만한게 배트남 음식점이었다. 베트남에 다녀온제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곳에서 먹었던 신선한 야채들이 그리웠다. 음식을 주문할 때 야채를 많이 포함하는 분짜 위주로 주문을 하였는데 야채의 종류가 베트남에서 먹던 것과는 다르게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도 근래 먹었던 다른 베트남 식당보다는 여기가 더 괜찮은 듯 싶다. 탱탱한 새우는 역시 냉동새우를 쓴 거 일라나?? 철판에 달구어져 지글지글 익고 있는 소고기가 너무 맛있다. 식사 후에는 집에서 아주 퍼져서 잘 잘 것 같다.

Feldberg: 2박3일의 짧은 스키여행 겸 산장여행

집에 있는 스노우보드 장비와 스키 장비는 집의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언제나 골치거리이다. 나름 심플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는 상태라서 언제든 물건을 해치우고 싶어 하였는데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다. 이베이에 물건을 판매하려고 하였는데 물건을 올린지 약 한달만에 간신히 스노우보드를 저렴한 가격에 처리하였다. 구매자가 부츠는 맞지 않는다고 해서 보드만 사갔고, 결국 부츠는 버리기로 하였다. 스키는 올해 한 번 더 타려고 하였는데 스키를 타러 가는 자동차가 너무 작아서 결국 가지고 가지 못하였다. 다시 내년으로 미뤄야 하지 않을까 싶다.  Feldberg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세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데 갈 때는 기차를 타고 갔고, 올때는 차로 이동을 하였다. 호텔은 Hinterzarten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Ferienwohnug으로, 주인이 러시아 사람이었다. 저녁 늦게 도착했을 때 주인이 픽업도 나와주고, 엄청 친절하였다. 집도 엄청 커서 너무 맘에 들었다. Feldberg스키장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리가 묵은 숙소 전경 스키여행은 스키여행이었지만 우린 좀 더 먹고 마시기 위해서 여기에 온 듯 하였다. 이틀동안 마시려고 준비한 술을 첫날 다 마셔 버렸다. 둘째날은 그리그리 원하던 바베큐 파티를 하였다. 숯불에 굽는 삼겹살의 맛은 이 추위에도 밖에서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준다.  Feldberg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스위스, 프랑스 그리고 독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한다. 주차장이 미어 터져서 결국 도로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도 차를 도로에 주차하긴 하였는데 오다 보니 경찰들이 딱지를 떼는게 보인다. 어차피 주차비용을 내나 딱지로 15유로를 내나 그게 그거이기 때문에 갈 길을 계속 갔다. 스키는 그럭저럭 했다. 우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이 비오듯 한게 첫 문제였고, 초보자들이 너무 많아서 약간 위험을 느낀게 두번째 문제였다. 아무래도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