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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 2019의 게시물 표시

오키나와에서 새로운 연호인 레이와를 맞다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한국행 티켓을 구매하였었는데 그때 인을 인천으로 하고 아웃을 오키나와로 하게 되었다. 인천에서 오키나와까지 가는 티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하였고, 총 들어간 비용이 450유로 정도였다. 한국에서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오키나와로 향했다. 앞으로 4일은 더 여행을 할 예정이니 첫날부터 무리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우선 식사부터 해결을 하였다. 숙소 근처에 스즈란이라는 라멘집에서 첫 식사를 하였는데 일본에서 먹는 라멘의 깊은 맛은 역시!! 이마를 탁 치게 만든다. 생맥주를 같이 곁들여 먹었는데 라멘과는 잘 어울리지는 않는 듯 싶다. 식사를 마친 후에 슈리성으로 향했다.  일본에서 첫끼는 항상 라멘을 먹었다. 슈리성의 건축양식은 문외한인 내가 봐도 딱 느낌이 올 정도로 일본양식과 중국양식이 반반 섞여져 있었다. 시뻘건 색이 많이 쓰였지만 그래도 일본 특유의 느낌도 약간 포함되어 있었다. 슈리성 구경이 끝나고 국제거리를 갔는데 딱 대도시에 온 느낌이 들었다. 유럽에선 절대 느낄 수 없었던 번잡한 아시아형 대도시의 쇼핑거리 느낌, 좋다.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보니 모든 채널마다 레이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게 뭔가하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오늘 5월1일부터 일본 국왕이 바뀌게 되어 연호가 바뀐다고 한다. 특별한 날에 일본에 있다는게 신기하긴 하였으나 이 특별한 날 때문에 앞으로의 3일이 매우 고달펐다. 사람들은 어디가나 너무 많고, 다들 렌트를 너무 많이 해서 곳곳이 차로 가득찼다. 보통 한시간이면 가는 거리들은 다 두세시간씩 걸렸다. 오늘의 메일 인정은 츄라우미 수족관에 들리는 것이었다. 여기까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였는데 오키나와는 정말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다. 가는데 시간도 엄청 걸리고, 그리고 버스도 자주 오지도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엄청 긴 연휴가 계속되는 일본의 골든위크가 껴있는 때라 어딜 가든 사람들이 부쩍부쩍하다. 거리에 차들이 넘치고 길 곳곳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