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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 2020의 게시물 표시

하루종일 잘먹었다

한국 예능은 참 여러모로 독이 된다. 몸관리 잘 해야 하는 시기인데 한국 예능만 보면 꼭 먹는걸 중간중간 보게 되고 이걸 보면 또 여기에 꽂혀 버린다. 나혼자 이식당이라고 이수근이 혼자 운영하는 식당 예능을 보니 감자 짜글이가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옆지기가 맛있게 요리해줬다. 원래는 잡채를 먹기로 했는데 냉장고에 다른 재료들도 많아서 콘치즈도 먹게 되었다. 얼마나 많은 버터가 들어간지 조리법을 보지 않는게 좋은 콘치즈는 한입 하는 순간!! 행복해진다. 콘치즈와 잡채와 백세주는 음, 새로운 조합이긴 하다만 다 맛있어서 좋았다. 더운 날씨에 어디 돌아다니진 않고 집에 빈둥빈둥 대며  오늘 하루 배부르게 잘 먹었다. 이렇게 즐거운 여름의 하루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