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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 2018의 게시물 표시

떡국과 골뱅이소면: 귀한 한국 식품들

프랑크푸르트에 아는 한국분들도 한국에서 돌아왔고, 나도 한국에서 이주전에 돌아와서 다시 한번 만나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들을 같이 쉐어하기로 하였는데 나는 그리 가져갈게 없었다. 한국에서 올 때 달랑 깻잎이랑 장조림 몇개 가져왔는데 다음엔 책을 좀 줄이고 다른 것들을 많이 가져와야겠다. 초대받은 집에 도착하니 이미 떡국을 준비해 놓았다고 한다. 한국에서 떡도 가져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난 귀찮아서 제일 가벼운 것들만 가져왔는데.. 같이 가져온 사골 육수를 끓여서 떡을 넣고 먹는데 너무나 맛났다. 그리고 지단도 깔끔하게 준비해서 매우 맛깔나게 보였다. 그리고 골뱅이 소면도 해서 먹었는데 골뱅이는 한국에서 가져온게 아니라 한인마트에서 구매를 하였다. 골뱅이 소면에 들어갈 양념장이 매우 훌륭하게 버무려져서 골뱅이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었다.  같이 가져온 매취순이랑 수박소주도 마셨는데 역시 한국음식에는 한국 술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어디서 계속 살찌는 소리만 들리는 것 같다. 아... 살빼야 하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