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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 2018의 게시물 표시

무지개가 떴다

8월1일은 쏟아지는 소나기로 시작 되었다. 비가 오면 빗물이 가끔씩 창문을 넘어 집안으로 들어오곤 한다. 그러면 내 침대는 살포시 빗물에 젖고, 내 기분도 추욱 늘어져 버린다.  집에 오니 다행히 그리 많이 빗물이 들어오진 않았다. 문을 열자니 빗물이 들어오고, 문을 닫자니 방안이 후끈후끈하고... 어떻게든 피할 방법이 없다. 날씨가 갑자기 개고, 비가 와서 바깥 온도가 그리 높지가 않았다. 매일 뛰는 니다강으로 달리기 위해 나갔다. 그런데 강 위의 하늘에 무지개가 여럿 떠 있는게 아닌가? 무지개를 언제 마지막으로 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언제나 봐도 이쁘다. 매일 뛰는 산책로에 뜬 무지개 갑자기 이런 풍경을 보니 기분이 들떠진다. 어쩐지 팔월에는 좋은 일들이 가득할 것 같다. 매일매일이 들뜨고 재밌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