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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 2019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Aroydee의 푸팟뽕커리

대학생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이용하였던 항공사가 타이항공이라서 삼일을 방콕에서 스톱오버를 할 기회가 있었다. 여유돈이 없어서 저렴하다는 태국에서도 마음껏 먹는 사치를 부리진 못하였는데 단 한번 너무 먹고 싶어 큰맘먹고 먹은게  푸팟뽕커리였다. Eschenheimer Tor 근처에 위치한 Aroydee는 메뉴판 마지막 부분에 태국고유의 음식을 제공해서 정말 태국스러운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여기에 들르곤 하였다. 갑자기 푸팟뽕커리가 끌려서  오늘도 여기에 들렀다.  달걀에 스며든 게살의 고소함이 밥을 불러 일으킨다.  야채가 필요하여 시킨 파파야 샐러드는 흠.. 야채라고 할 수는 있는데  뭔가 매워서 건강한 야채를 먹는 느낌이 아니고, 아무튼 복잡하다. 방콕 길거리에서 자주 먹은 족발덮밥은 장조림에 밥을 얹어 먹는 느낌일까? 아무튼 가끔은 고기가 퍼석하여 실망하기도 한다만 여전히 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