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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 2020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집에서 가까워 좋은 La Tabla Rosa

 보켄하임에서 살아서 좋은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집근처에 먹을 곳이 많은 것이 나에가 가장 큰 좋은 점 같다. 아는 사람들을 만나 술한잔 걸치고 난 후에 바로 집에서 쉴 수 있으니 너무 너무 너무 편하다. 사람들을 만나 스페인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는데 여기도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집에서 최대한 뒹굴뒹굴하며 버팅기다가 10분 남겨두고 밖으로 나왔다. 우리가 예약한 테이블은 가게의 가장 가운데 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각 테이블마다 1.5미터 정도 간격을 두고 앉아야 했다. 약간 싸늘한 날씨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문도 열어둬야 했다. 코로나로 인한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난 이 집 오징어 튀김이 그렇게 좋더라 이건 뭐 내가 매번 먹는 음식이구 빠에야는 주문한 뒤에 약 40분 걸린다고 하였는데 20분도 안되어서 나왔다.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쌀도 안단테가 아니어서 다행 문을 열어놔서 넘 추워 좀 버티다가 안되겠어서 집으로 이동했다. 역시 따뜻한 집에서 여유롭게 천천히 마시는 술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