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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 2022의 게시물 표시

헬로프레쉬의 추억

구독형 밀키트 서비스인 헬로프레쉬는  한주에 몇번 음식이 필요한가에 따라서  알맞은 양의 음식이 전달된다. 같이 전달되는 음식조리법을 따라서 조리하면 되는  간편한 밀키트인데 대체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고, 어떻게 따르면 되는지가 궁금하여 주문을 해 보았다. 한달간의 구독 서비스를 하니 처음이라고 이것저것 많은 할인을 해 주었다. 첫주의 배달을 보니 첫주 3끼의 음식들이 각각의 포장안에 잘 들어가 있었다. 도착한 물품들을 하나하나 비교해보니 빠진 음식도 있고, 잘못 배송해 온 음식도 있다. 일단 첫 이미지가 그리 좋진 않았다.  배송은 이렇게 필요한 재료와 포장된 소스들이 전달된다.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나온 설명서. 독일이니 독일어로 전달된다. 설명서에 나온대로 열심히 만들어서 나온 결과들이다. 생김새는 그리 나쁘지 않다. 이건 처음으로 만든 연어구이 빠에야 재료들 만들어보니 나쁘지 않다. 문제는 요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랑 양이다. 요리를 하는데 보통 45분 정도가 걸려서 쉽게 바로바로 할 수 있는 음식들은 아니다. 물론 30분 혹은 15분 걸리는 음식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것들은 좀 별로같아 보인다. 양은 뭔가 다 먹으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야채에 비해 육류 및 어류의 양이 상당히 적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겠지만 그 오랜 시간을 준비해서 만든 음식에서 가장 맛이 있어야할 부분들은 1초만에 끝나 버린다.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겠으나 결론은 이번만 하고 만다이다. 이주후에 바로 구독을 끊었는데 이주면 충분했다는 느낌이다. 역시나 돈 좀 더 들이고 양을 많이 만들어서 도시락도 싸고 가고 하는게 더 좋을 듯 하다. 헬로프레쉬 바이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