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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 2022의 게시물 표시

치킹 치킨으로 치맥을

 공부할 때부터 알던 후배가 있는데 이 후배가 갑작스런 태풍으로 집에 못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우리 집으로 하루 묵으러 온다고 하여 겸사겸사 다른 후배도 불러 저녁을 먹게 되었다.  다른 후배가 치킹에서 치킨 몇마리를 포장해 가져오기로 하였고, 우린 샐러드와 떢볶이를 준비하였다. 비록 좋은 일로 들른건 아니다만 오랬만에 정겨운 얼굴들과 모여서 이런저런 예전 이야기, 현재 사는 이야기들을 나누니 약간은 예전에 치열하게 살던 시절의 기분도 살짝 들었다. 즐거웠지만 힘들었던 기억이 많은지라 난 현재에 감사하고 참 행복하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