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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 2020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음산한 날씨엔 도모에서 생태탕을.

 얼마전의 덥디더운 날씨가 그립다.  요즘은 음산하고 춥고, 쳐지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의 가을은 참 좋은데, 독일의 가을은 참 쳐진다. 요즘 숏타임워크를 하고 있어서 매주 금요일엔 산을 간다. 산을 타고 내려오는 길에 한국식당에 들리는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아쉽게도 이번 금요일이 마지막 산행이 될 것 같다. Kronberg에서 시작해서 Alt Koenig을 갔다가 도모에서 점심을 먹는 루트를 짰다. 산에 올라가다 보니 안개가 많이 껴서 좀 더 추운 느낌이 든다. 한 네시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추운 날씨에 밖에 너무 많이 있었더니 따뜻한 국물이 너무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도모의 생태탕!!! 따뜻하고 매운 국물을 들이키니 온 몸 구석구석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아...행복하구나. 도모는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나보다. 회사에서 도시락만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이렇게 식당에 와서 먹어보니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