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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 2019의 게시물 표시

Höchst Kurzfilm festival: 획스트 단편 영화제

영화를 볼 때는 한글 자막이 있거나 아니면 언어가 영어로 된 영화를 본다. 아직은 독일어로 영화를 보긴 버거워서 그럴 것이다. 획스트에서 단편영화제를 한다는데 짧은 시간으로 독일영화를 보면 괜찮을지 싶었다. 저녁 7시반에 시작한다고 하여 서둘러서 도착하였는데 영화상영은 밤 9시가 넘은 시간부터 시작하였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플럼쿠헨도 먹고, 술도 한잔 하여 나쁘지 않았다.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은 다들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뭐랄까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분위기 좋다. 아쉽게도 영화상영 중간중간에 비가 내렸는데  스코다에서 홍보를 위해  우비를 나누어 주었다. 날씨는 조금 추웠는데 우비를 입으니 몸이 조금 더 따뜻해졌다. 총 7개의 영화가 상영되였는데 6개까지만 보고 날이 너무 늦어 집으로 향하였다. 그래도 전보다 독일어가 많이 늘었는지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내년에도 다시 올까? 아마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