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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 2017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중국 레스토랑 Xiang

한국에는 수많은 중국집들이 있습니다만 자장면/짬뽕에 비해 엄청 비싼 가격의 다른 음식들은 좀처럼 시킬 염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자장면이 부족하다 싶으면 약간 여유를 부려 탕수육을 시켰고, 정말 특별한 날에 시켜서 지금까지 먹어본 중국 음식들은 손에 꼽을만 합니다. 지금까지 생각나는 음식은 라조기, 팔보채, 고추잡채, 깐풍기네요.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저렴한 중국 음식점은 보통 볶은 면류나 아니면 튀긴 닭가슴살에 밥을 얹어 파는 요리들을 주로 고객에 제공합니다. 다행히 프랑크푸르트에는 이런 저렴한 식당외에도 괜찮은 중국 음식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본 식당은 Xiang 이라는 곳으로 중앙역에서 가깝습니다. 중앙역에 내려서 한 십분정도 거리를 걸으면 약간 중국틱한 빨간색과 연두색을 사용한 건물이 보입니다. 같이 간 친구의 말로는 이 레스토랑은 주방장이 후난성쪽 사람일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은 땅이 너무 커서 음식도 각 지역마다 많은 차이가 있죠. 저의 일행은 총 4명이었고 다들 음식을 좋아하는 남자들이라 총 5개의 음식을 시켰습니다. 음식은 중국계미국인 친구가 시켜서 정확히 어떤 음식을 시켰는지 제가 다시 시키려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처음 나온 메뉴의 사진입니다.  이 메뉴의 영어 이름은 water cooked beef 입니다. 흠... 뭔가 자세한 메뉴의 이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약간 매운데 맛이 정말 좋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다른 재료들을 뽑아 골랐습니다. 닭과 여러 야채를 볶은 요리 야채를 기름에 볶았는데 고소해요. 새우와 마늘의 조합이 너무 좋아요. 가장 추천!!! 양고기음식인데 정말 맛있어요. 특히 마지막 메뉴로 나온 양고기 음식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메뉴에 맥주 5잔, 차를 시켜서 총 80유로가 나왔습니다. 친구들과 여럿이 가면 일인당 약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