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8월 18, 2017의 게시물 표시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중국발 매운 음식 China Haus

쓰촨성의 요리는 한국음식과 견줄 만큼 맵다고 한다. 음식에 말린 고추를 많이 투하해서 중국음식 특유의 매운 맛을 낸다고 하는데 한국의 매운맛과는 약간 다르다. 통각이 주는 차이라고 할까나 ? 프랑크푸르트 웨스트 반호프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새 중국 레스토랑이 열었다고 한다. 원래 인도 레스토랑이 있었던 자리인데 인수해서 새로 단장했나보다.  오픈한지가 겨우 이주밖에 되지 않았고, 그리고 메뉴도 아직 중국어로밖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음식을 선주문하였다. 주문한 음식들은 대부분 맛있었으나 그중 아래 두개가 가장 맛이 좋았다. 위는 버너에 생선 두마리가 담긴 그릴판을 올려주고 계속 졸이면서 먹는 음식인데 이게 대단히 맛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더 잘 배어진다고 할까나? 이 닭튀김은 맥주와 매우 잘 어울리는 안주였다. 뼈 바르기 귀찮아하는 사람에게는 엄청 불편할 음식이겠지만 맛이 너무 좋아서 한번 더 주문해서 먹었다. 이외에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은 소소하였는데 중타는 친다고 할 수 있다. 에피타이져로 먹은 소고기 편육. 한국에서 먹은 맛과 비슷하다.  다른 에피타이져인 호박절임. 쪼큼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음식 중국 야채 요리중에 두번째로 좋아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불맛이 너무 좋다. 위에 갈색 테두리의 음식이 두부이다. 새로운 두부 요리를 맛보았다. + + 중국음식점 가면 매번 시키는 Water boiled 소고기... 영어로는 절대 매칭이 안된다. 쓰촨요리면 꼭 먹어야하는 마파두부. 개인적으로 팍초이 마파두부가 더 맛있었다.   이건 탕수육 비스무리한 음식인데 나쁘지는 않았다. 위와 같이 아직 메뉴가 중국어이다. 그냥 내가 찍은 사진 보여주고 주문하는게 나을 듯. 친구가 적은 우리의 메뉴들. 중국어가 필요하면 메뉴와 대치해보면 될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