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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 2021의 게시물 표시

중국식 가정식에 흠뻑 빠지다

백신을 맞기 전에는 누구에게 코로나를 전파시킬지 몰라서 노심초사 하였지만 2차 백신을 맞은 이후에는 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좀 떨어진 곳에 사는 친구가 집으로 초대를 하였다.  집에서 훠궈를 먹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서 중국식 가정식을 식사하게 되었다. 상해 출신의 친구가 준비한 음식은 해산물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바다 가까운 곳에서 와서 그런지 해산물을 많이 다루었나 싶다. 중국식 모시조개찜? 국물은 없었으나 바다향이 가득했다. 생선필레에 치킨스탁 육수와 절임 야채로 만든 간단한 요리인데 엄청 맛났다. 더음에 나도 한 번 따라해봐야겠다. 오이탕탕이, 탕탕거리며 오이를 자르진 않은 듯 역시 나는 고기파다. 동파육을 닮은 이 요리를 가장 많이 집어먹은 듯 하다. 호카이도 관자 배추복음, 나름 괜찮음 이건 중국식 츄러스, 대만에서 먹은 두유에 찍어먹은 빵이 기억난다. 전체샷, 오늘도 이리 배부르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