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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 2022의 게시물 표시

老成都 Szechuan 쓰촨 레스토랑

Westend의 길을 걷다가 우연히 새로운 중국 음식점을 발견하였다. 이게 예전부터 있었는데 못본 것인지, 아니면 최근에 새로 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길거리에서도 쉽게 맡을 수 있는 쓰촨  페퍼의 향이 가게로 발을 향하게 해준다. 시큼한 맛의 소고기 국물 요리 대부분의 중국음식은 국물을 잘 먹지 않았는데 이 국물 요리는 괜찮은 듯 싶다. 가지와 학플라이시를 같이 쪄서 요리한 듯 한데 달콤하니 맛있다. 중국식 생선찜은 흠. 잘 모르겠다. 내 취향은 아닌 듯 중국레스토랑에 가면 매번 먹는 생선탕. 생각보다는 맵지 않았다. 동파육도 같이 시켜서 먹었다. 약간 약재맛이 강한 듯 한데 삼겹살이 너무 부드러워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렸다. 아주 좋은 음식이다. 다른 중국 레스토랑에 비해 향신료를 조금 적게 쓰나? 대부분의 음식이 덜 자극적이라서 쉽게 먹은 듯 하다. 쓰촨음식점에 가서 매운 음식은 거의 주문하지 않고 다른 음식들만 주문하였는데 먹은 음식들이 다들 괜찮은 편이라 다음에도 매운 음식들을 먹으러 다시 올 듯 하다. 또 다른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아서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