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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 2023의 게시물 표시

새해 아침 떡국과 칠첩반상

23년이 밝았다. 새해엔 좋은 음식을 먹어야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어제 음식과 사투를 벌인 나를 대신해 옆지기가 오늘의 메뉴들을 준비하였다. 약간 늦은 아침으로 먹은 첫끼는 사골을 잘 우려낸 떡국이다. 수펜플라이쉬로 소갈비살을 샀는데 이걸로 육수를 우려내니 엄청 깊은 맛이 나왔다. 올해는 전기세로 골머리를 앓은 예정이나  오늘 하루만은 일단 이런저런 걱정말고 많이 요리하였다.   엄청 깊은 맛의 새해 떡국과 담근지 얼마 되지 않아 상큼한 맛의 석박지와 김치 저녁엔 칠첩반상을 준비해 주었다. 칠첩반상에 국과 김치류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계획은 원체 7가지 반찬이었으나 어쩌다보니8찬으로 하나 늘게 되었다. 새해부터 가득차게 잘 먹고 한 해를 시작한다. 맛좋고 예쁜 이 반찬들처럼 올 한해 많은 좋은 일들이 가득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