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브뤼헤는 브뤼헤에서 약 한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바닷가입니다. 너무 작아서 유럽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입니다.
일이 있어서 그곳에 들렸고 겸사겸사 바다도 구경하고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봄의 바닷가는 정말 고요하고 으스스합니다. 모든 상점들이 여름에만 열어서 제대로 먹을 곳도 없고 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뭐 브뤼헤가 그닥 멀지 않기 때문에 저녁은 브뤼헤에서 먹었습니다. 독일 동료들이 추천한 바베큐립 집에 갔는데 뭐 나쁘진 않더라구요.
그냥 먹는 것보다는 벨기에 맥주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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