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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18의 게시물 표시

San San Chinese restaurant: the argument is over

There was a big argument among friends due to the Chinese restaurant San San. Some said that the price of the restaurant is a bit much higher than it's quality, and some others said it is the reasonable price with such a good restaurant. I have no idea whether it is good or not since I never been there. And finally, I have got a dinner at this argued place. This restaurant is popular for the business lunch or dinner among Chinese people. Many of the customers here wore the suits. The interior of this restaurant is very interesting. I felt like I was time travelling in the old town in China. The posters on the wall looked like very old. It seems they spent a lot of money for the interior of the restaurant. Overall atmosphere of this Chinese restaurant is very oriental and luxurious. The taste of the food were very nice. The portion was a rather small than other Chinese restaurant and the price was much higher. However, the restaurant gave me an impression that we are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이탈리안 Trattoria i Siciliani 그리고 사케바 J'epoca SAKAbar

매번 아시아 음식만 먹어대서 물려서 그런지 이번에는 다른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 작센하우젠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가기로 했는데 여기에서 딸기로 만든 와인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조금 늦게 장소에 도착하니 다들 와인을 반쯤 마셔 놓았다. 음식은 미리 주문을 하였는데 다들 작은 접시를 받아서 나누어 먹을 것이라 한다. 자리에 앉고서 얼마 있지 않아 바로 음식이 차려졌다. 긴 테이블에 여덟명이 앉게 되어서 계속 음식이 담긴 접시를 옮겨가며 먹었다.  에피타이져, 각자 반조각씩 나누어 먹었다. 야채 볶음 에피타이져 맛이 강렬한 아시아 음식에 길들여져 버려서 그런가 음식들이 다소 밍밍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분명히 맛은 좋았으나 음식맛이 계속 머리에 맴돌며 또 다시 먹어보고 싶다고 되뇌이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가격이 조금 쎄다. 이 생선요리는 확실히 맛있어서 사진을 남긴다. 소스가 일품. 후식으로 먹은 아이스크림인데 되게 맛났다.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근처에 술한잔을 더 하러 갔다. 날씨가 추워서 가다가 갑자기 사케바로 가기로 하였다. 원래는 따뜻한 사케를 마시기로 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변경을 하게 되어 추천 사케를 3개 주문하여 마셨다. 각각 반병씩을 주문 하였는데 하나당 대략 25에서 30유로 정도 되는 것 같다. 가격은 이정도면 무난한 것 같고, 다른 이들은 그다지 많이 마시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 내가 좀 많이 마셨다. 예전에 대학교에서 즐기던 생각이 나서 삼배주를 만들어 마셨다. 잔 하나당 소원을 깃들여 마셨는데 그닥 의미는 없고 취기만 빨리 오른다. 내가 만든 삼배주, 듬쁙 소원을 담아 마셨다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Chicago meatpackers and Bayram Kebap Haus

A good Korean friend I know since 2015 is going to leave soon. He got a new job offer in Canada and has to start working from May. We traveled many countries together: Spain, Swiss and France. It was not that easy to find a good travel mate who can travel easily without any arguments. Anyway, I should find another mate soon.  We have some common people we know each other in Frankfurt and we met at the restaurant Chicago meatpackers for his farewell. I just came back from the holidays in Korea, so I was happy not to go to the Asian or Korean restaurant. I did not go to the American style restaurants often, so this kind of restaurant is quite new for me. At least, I know that they have a good spare ribs. And the taste of the red beer in this restaurant was great!! Full portion Ribs Meatpackers Mixed Grill: A small sirloin and strip-loin steak alongside some freshly grilled chicken breast Chicago Cheeseburger Six Chicken Wings It was not enough

새로운 고향, 광명

광명은 10년 전에는 어디에 위치한지도 모르는 미지의 장소였다. 내가 해외에서 생활하는 사이에 한국에 있는 가족이 몇번인가 이사를 갔고, 현재 사는 위치가 광명이다. 집애서 KTX 광명역까지 그리 멀지가 않라서 나도 이 도시를 좋아하는 편이다.  집근처에 시민 운동장이 있어서 몇번인가 여기의 트랙을 돌았던 기억이 있다. 고무로 제작된 트랙을 뛰어다닐 때 느낄 수 있는 폭신폭신한 발의 감각을 좋아했었다고 기억한다.  이번에 다시 광명을 들르니 여기저기에 광명동굴을 홍보하는 광고를 쉽게 볼수가 있었다. 전에도 가려다가 말았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갈 수가 있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라서 동굴과 같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참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한국의 지인들은 비오는데 어딜 그리 돌아다니냐 한다. 독일에서 비를 끼고 살아서 날씨에 그리 영향을 안받는가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동굴은 생각외로 잘 꾸며놓았다. 이전에는 새우젓도 저장하고 그랬다는데 그 말을 듣고 더 새우젓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동굴에는 수족관도 있고, 식물도 키우고, 음식도 저장하고, 그리고 와인도 판다. 동굴 본연으로는 매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이것 저것 좀 끼워 맞춘 느낌이 든다. 동굴에 생성된 호수이다. 스쿠버들이 안을 탐사하면 정날 오싹할 거 같다. 용 모형도 있다. 한국에 안맞게 왜 서양용(목이 좀 짧고 몸통이 큰...)이 있는 것일까? 통일이 된다고 하면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까지 기차로 여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시베리아 고속철도보다도 더 끌린다. 근데 집에 가려면 최소 일주일응 기차로 이동해야 하니, 가다가 힘이 다 빠질 듯 싶다. 티켓 예매를 한다고 하는데 귀찮아서 관뒀다. 한 이십년 후에는 가능할라나? 광명동굴 근처에는 이케아가 있다. 그리고 롯데아웃렛도 있다. 독일 이케아는 그럭저럭 쇼핑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광명이케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 답답핟. 쇼핑은 관두고 점심을 먹으러 푸드코

고향에 가다

이번에 한국에 들린 이유는 돌아오는 아버지의 기일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아버지의 기일은 음력으로 세기 때문에 매번 날짜가 바뀌고, 그래서 좀처럼 일자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아버지를 모신 곳은 대전에서 약간 외각지역으로, 대전과 세종시의 경계에 위치한 듯 싶다. 이전에는 대전에 속해 있었고 지금은 세종시에 편입되었다고 얼핏 들은거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한국에 살지 않는 나로써는 여기나 거기나 마찬가지이다.  오랬만에 동창 친구들을 만났다. 일년만에 만나는 얼굴들인데 며칠전에 만난듯 편안하다. 다들 얼마나 먹고 다니는지 얼굴이 퉁퉁 불어서 꼭 시바견처럼 생겨졌다. 그렇다고 귀여운 것은 전혀 아니다. 한국에 오랬만에 온 친구가 먹고싶은 것을 먹으러 가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지만,  내 의견은 듣지도 않고 지들이 먹고 싶은 회를 먹으러 갔다. 정겨운 놈들... 바다라곤 코딱지도 볼 수 없는 대전에서 회를 먹는다... 신선함 같은 것은 찾지 않는게 좋을 듯 싶다만 그래도 나름 맛은 좋았었다. 언젠가 바다에서 사는 친구들에게 들은 적이 있다. 바다에서 육지로 이동하는 길에 생선들이 차멀미를 엄청 하기 때문에, 그래서 육지에서 먹는 회는 맛이 없다고. 그럼 나는 지금 아픈 생선을 먹는 것인가?? 마음이 혼란스럽다. 모듬회 한판, 이 회를 위해 생선 세마리가 희생되었을까? 아니면 누가 먹고 남긴 생선이 우리에게 왔을까? 역시 마무리는 매운탕이다. 회를 먹고 난 이후에 일식주점에 들렀다. 이모님이 오뎅탕을 추천해 주셨는데 농담이 아니라 정말 맛있었다. 같이 시킨 생선구이도 어찌니 맛있던지.. 이런 허름한 식당에서 엄청난 맛을 찾아냈다. 오뎅탕의 가스오부시 국물은 몇해동안 먹은 것 중 최고였다.  이번 한국여행에선 바다음식을 엄청 많이 먹었다. 작은 아버지의 가족이 있는 세종시에 들렀다.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옮기게된 이후부터 이 작은 도시는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고, 이젠 정말 살

봉은사와 간장새우

잠시 아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삼성역에 들렀다. 스페인클럽이라는 곳에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였는데 마침 단체손님 때문에 영업을 안한다고 한다. 상대가 그리 엄청 많은 시간은 없어 간단히 커피를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길 짧게 한 이후에 헤어졌다. 이왕 온김에 여기저기 둘러보려 하였는데 길을 걷다 봉은사를 마주치게 되었다. 언젠가 봉은사가 템플스테이로 유명하게 되었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다.  온김에 한밤 가고 갈까 생각도 해 보았으나 그냥 편한 집에 돌아가 자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슴어슴 저녁이 다가오는 봉은사의 풍경이 좋았다. 너무 밝지 않은 조명이 적절하다고 할까? 편하게 느껴졌다. 곧 다가올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허여 이곳저곳 단장을 해놓은 듯 싶다. 하늘에 걸린 다채로운 색상의 풍등이 아름답다. 봉은사 입구, 이시간에도 많은 이들이 들어가고 있다. 하늘에 형형색색으로 수놓아진 풍등들 건물주변을 살펴보는데 이 옆부분은 좀 일본풍이지 않나 싶다. 이런 비슷한 형태의 건물은 다른 절에선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어쩌면 내가 주위깊게 보지 못하여 그리 착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절 내부에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음악제를 하고 있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분이 우리 옛노래를 부르시는데 많이 들어본 노래가 아니라 별 감흥은 없다만 거기 모이신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걸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봉은사 밤공연은 약간 요란스러웠다. 배가 고파 저녁을 먹으려 하는데 근처 맛집을 찾아보니 죄다 간장문어 요리 전문점인 풍어촌을 추천한다. 거기도 멀지 않아서 한 십분여경을 걸어서 도착했다. 혼자 저녁을 먹으려 하니 큰 음식을 시키기는 좀 그랬고 다행히 정식 메뉴가 존재하여 그중에 선택을 하려 하였다. 간장문어, 간장새우, 어떤걸 선택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간장새우를 선택하였다. 간장문어 전문점인데 다른걸 선택하는 나의 선택기준은 나도 잘 모르겠다.  간장 새우

한국여행: 부산롯데와 수원갈비

이젠 한국에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같이 놀아줄 사람이 없어서 스스로 아는 사람들을 찾아가야 한다. 예전부터 친했던 지인들은 어쩐지 더 연락하기가 어렵고, 최근에 알게된 사람들은 다소 쉽게 연락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저번에 카트만두에서 알게된 부산분을 만나러 부산으로 내려갔다. 부산은 처음 가는 곳은 아니라서 뭘보러 가야할지 고민하다가 가는 날 야구경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야구는 전혀 보지 않지만 극성인 롯데팬들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롯데 사직구장 앞에서 이대호 거대 포스터가 딱 마침 방문한 날이 평일이라서 그리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또한 요즘 롯데가 그리 잘 하지는 못해서 사람들도 많이 구경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쓸데없이 많은 돈을 쓰기 싫어서 약간 안좋은 자리를 예약하였는데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경기 시작전에 맥주랑 치킨을 사고 입장을 하였다. 안에 들어와보니 여러군데에서 먹거리를 판다. 미리 사놓아서 음식이 식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안타까워진다.  오른쪽은 부산쪽 응원석이고 왼쪽이 삼성 응원석이다. 텅 비어있다. 공수가 교대될 때 이런저런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경품추첨도 있고 키스타임도 있었다. 가장 멋진건 핸드폰으로 불을 밝히는 이벤트였다. 주변이 핸드폰 불로 반짝거리니 되게 이쁘다. 핸드폰으로 반짝거리는 경기장 경기는 7회말에 8대3까지 갔다. 롯데가 절대 이기지 못할 것 같아서 미리 경기장을 떠나다가 아래 유니폼이 전시된 것을 확인했다. 롯데의 강민호선수가 삼성으로 이적을 해서 이젠 삼성 선수인데 이전 팬들이 복수를 갈며 이런걸 설치해놓을 듯 싶다. 그나저나 오늘 강민호 선수가 대량득점을 했으니 마음이 더욱 아프겠다. 강민호 선수는 이걸 봤을까? 이후에 배가 고파 장어구이집에 들렀다. 주물을 할 때 양념장어인 줄 알았는데 양념이 전혀 안된 장어가 한상 차려졌다. 다 구운 이후에 장어소스나 양념소스를 곁들여 먹었는데 양념장어보다 더욱